보고서 재검토 관여한 참고인 신분
정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수사범죄처(공수처)가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과천=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수사범죄처(공수처)가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3일 오전부터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 김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씨는 해병대 조사 보고서를 경찰로부터 회수한 후 재조사하는 과정에 관여한 인물이다. 지난달 25일 공수처는 김 씨를 한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앞서 공수처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이종섭 전 장관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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