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전 회원 투표에 부치기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택 의협 회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 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전 회원 투표에 부치기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장 긴급회의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의협은 총파업 여부를 묻기 위한 전 회원 투표를 이르면 이번 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투표 결과를 통해 총파업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현택 회장은 지난달 30일 의협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며 "전공의, 학생, 교수뿐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들도 본격적으로 이 싸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29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다들 정신차리고 일사불란하게 따라오라. 제가 가장 선두에 설 것"이라며 총파업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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