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위법 소지 점검·위험 최소화 전략
법무법인 YK가 글로벌 산업 경쟁 속 복잡해진 공정거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그룹'을 만들었다. (뒷줄 왼쪽부터) 이상영 변호사, 박재완 변호사, 김현준 변호사, 곽노주 변호사 (앞줄 왼쪽부터) 진호식 파트너변호사, 김학훈 대표변호사, 이인석 대표변호사, 권순일 대표변호사, 이혜린 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법무법인 YK는 29일 공정거래 사건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공정거래그룹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공정거래 및 형사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활동 중 위법 소지가 될 수 있는 사안을 미리 철저히 점검하기 위해서다. 유사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도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YK 공정거래그룹장은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법원행정처 형사심의관을 지낸 이인석(사법연수원 27기) 대표변호사가 맡았다.
이 변호사는 법원행정처에서 발간해 법관들이 재판에 참고하는 다수의 논문과 책을 집필했다. 지난 2021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광장에서 공정거래 공동 그룹장을 역임하며 공정거래 사건, 기업 관련 소송 분야를 담당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송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부그룹장은 부장검사 출신 진호식(연수원 34기) 변호사가 맡는다. 진 변호사는 공정거래 위원회 사무관과 검사, 변호사를 모두 경험한 형사,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YK에 합류한 권순일 전 대법관도 그룹의 송무총괄로 나섰다.
이 밖에도 20여 년간 기업 자문 및 M&A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학훈 대표변호사, 박재완 변호사, 이상영 변호사, 김지훈 변호사, 곽노주 변호사, 강상우 변호사, 이혜린 변호사, 김현준 변호사 등 형사 및 공정거래 분야 전문가들이 그룹에 대거 참여한다.
이인석 그룹장은 "최근 공정위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을 재추진하고 있고 공정거래 사건에 대한 형사 제재 기조가 강화되는 등 공정거래 사건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데 반해 그간 기업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국 법률망을 바탕으로 기업이 예기치 못하게 직면하는 사건 발생 시 가장 가까운 분사무소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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