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히 수사"
입력: 2024.05.03 23:45 / 수정: 2024.05.03 23:45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 전담수사팀 구성 지시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른바 김건희 명품백 의혹 고발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른바 '김건희 명품백 의혹' 고발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의소리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른바 '김건희 명품백 의혹' 고발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 총장은 전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주례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고발 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사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총장의 지시 후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이에 앞서 '서울의소리'는 2022년 9월 김 여사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원짜리 명품백을 선물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KBS 특별대담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와 동향인 최재영 목사가 친분을 얘기하면서 찾아왔다.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다"고 말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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