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녀 출산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 지원
입력: 2024.04.28 15:52 / 수정: 2024.04.28 15:52

아이 1명당 30만원씩 최대 2년간

서울시가 아이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아이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서울시는 28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거 대책'의 하나로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내년부터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25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서울 거주 무주택 가구다. 소득 기준과 부모의 나이에 상관없이 출생아 1명당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을 지원한다. 다태아인 경우 태아 수에 비례해서 지원한다.

서울에 위치한 전세 7억원 이하 또는 월세 268만원(보증금에 따라 금액 변동) 이하 임차 가구가 해당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제외된다. 지원 기간인 2년 동안 무주택 가구여야 하고 주택 구입을 하거나 다른 시도로 전출하게 되면 지원이 중단된다.

서울시는 이번 정책을 연간 약 1만 가구가 주거비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유자녀 무주택 가구는 지원이 꼭 필요했지만 그간 정책 대상에서 빠져있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다"며 "내년 출산을 앞둔 무주택 가구부터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거비 부담 때문에 임신과 출산을 고민했던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