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구속…"도망 우려"
입력: 2024.03.22 00:21 / 수정: 2024.03.22 00:2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리처방 혐의를 받는 오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미경 부장판사는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오 씨는 전날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언제부터 마약을 투약했는지' , '증거를 숨기려 탈색하고 제모했는지',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이 사실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절 답하지 않았다.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경찰의 마약 간이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했다.

이어 경찰은 오 씨가 마약을 투약하고 대리 처방한 추가 단서를 포착해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 씨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15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서 야구 국가대표를 지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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