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준형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 2000명 중 82%는 비수도권에, 나머지 18%는 경기·인천에 배정됐다. 서울은 한 명도 증원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0일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고 늘어나는 정원 2000명 중 1639명(82%)을 비수도권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361명(18%)은 경인에 배정했다. 서울 8개 의대에는 한 명도 배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원 2023명에서 3662명까지 늘어난다. 경인은 현원 209명에서 570명으로 증가한다. 서울은 기존대로 826명을 유지한다.
교육부는 "서울과 경인 간 의대 정원 불균형과 의료여건 편차 극복을 위해 경인지역에 집중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