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녀특혜 의혹'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입력: 2024.03.05 18:07 / 수정: 2024.03.05 18:07

충북선관위에 자녀 채용 부탁한 혐의

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 채용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이새롬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의 부당 채용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선거관리위원회 부당 채용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차장과 전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전 차장은 충북선관위가 2018년 중앙선관위 고위직으로 근무할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딸 송 씨의 채용을 한 씨에게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씨는 송 씨를 합격자로 내정한 채 형식적인 채용절차를 진행해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자신의 고교 동창 딸 이모 씨까지 충북선관위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같은 방식으로 절차를 진행해 채용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시민단체의 고발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송 전 차장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검찰은 선관위 직원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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