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더팩트 DB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지난해말 퇴임한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5일 박순영 서울고법 판사,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 신숙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엄상필 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숙연 특허법원 고법판사,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 6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후보 6명 모두 판사 출신이며 3명이 이른바 '서오남'(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이다. 여성은 3명이다.
이광형 추천위원장은 "해박한 법률지식과 합리적인 판단능력 등 법률가로서의 전문성은 물론이고 국민의 자유와 인권 보호에 대한 사명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보호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통찰력과 감수성, 공정성과 균형감, 도덕성과 청렴성을 두루 갖춘 후보자를 추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제청대상 후보자들의 명단 및 주요 판결·업무 내역을 공개하고, 추천위원회의 추천 내용을 최대한 존중해 신임 대법관 후보자 2명을 임명제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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