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고검 출근…한동훈·박범계 같은 사무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박성재(61·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이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을 마치고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을 마치고 청문회 준비에 돌입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했다. 청문회 준비단장은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인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는다.
지난 22일 검찰국장으로 임명된 권 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때 대검 대변인을 맡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장관 후보자일 당시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공보팀장을 맡았다.
박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단 공보팀장은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이, 신상팀장은 구승모 법무부 법무심의관이 맡게 됐다. 행정지원팀장은 김상권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이 담당한다.
준비단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됐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한다. 한 위원장과 문재인 정부 시절 박범계 전 장관도 서울고검에 청문회 준비단을 꾸린 바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가기관은 공직 후보자에게 인사청문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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