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신임 대법원장 "후임 대법관 제청절차 당장 진행"
입력: 2023.12.08 17:11 / 수정: 2023.12.08 17:11

재판 지연 문제도 "이달 중점 논의"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김시형 기자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김시형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은 8일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께 봉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 건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을 나서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가 심기일전해 재판과 사법행정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국회와 정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디는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인선을 놓고는 "내일부터 당장 제청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있어 빨라도 3월이 돼야 (임명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청문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힌 '재판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이달 예정된 법원장 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대법원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후 74일간 지속된 수장 공백을 해소하게 됐다.

rock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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