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출석 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부 살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지난 4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 수사가 시작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는 8일 송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송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송 전 대표와 변호인들은 검찰과 출석 일정 협의를 통해 12월 8일 오전 9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변인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송 전 대표는 자신을 수사해달라고 5월과 6월 두 차례 검찰과 협의 없이 출석했다가 검찰의 거부로 조사받지 못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에서 당선을 위해 모두 9400만 원을 당내에 살포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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