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0일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2.01.06./뉴시스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이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협상에서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한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KIA 타이거즈 단장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20일 오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정석 전 단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장 전 단장은 2022년 박동원 선수(현 LG 트윈스)와 FA 협상 과정에서 "계약금을 많이 줄테니 일부를 내게 달라"는 등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장 전 단장은 농담이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박 선수의 신고를 접수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체 조사 뒤 장 전 단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기아 구단은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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