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현직 경향신문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검찰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현직 경향신문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2일 경향신문 이모 기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기자는 지난 대선 전인 2021년 10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 불법 대출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의혹을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기자를 비롯한 경향신문 기자들을 압수수색 하고,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도 최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김만배 씨가 언론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시도했고, 이 과정에 해당 보도가 활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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