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통계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을 압수수색했다./더팩트 DB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통계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을 압수수색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형사4부(송봉준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황 전 수석의 주거지 등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황 전 수석은 2019년 8월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불러 급증한 비정규직 수치를 놓고 조사 방식을 지적하는 등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번 수사는 감사원 요청으로 시작됐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가 2017~2021년 고용·부동산·소득 통계를 조작해 발표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를 압수수색하고 강신욱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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