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재판 위증 의혹' 증인 구속기로…혐의 부인
입력: 2023.09.01 11:04 / 수정: 2023.09.01 11:04

위증·위조증거사용 혐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 등을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9.01. /뉴시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 재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 등을 받는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9.01. /뉴시스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이홍우(63)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오전 10시30분 위증 등 혐의를 받는 이홍우 전 원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4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원장은 '재판 위증을 누가 지시한 건가', '위증 대가가 있었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그런 거 없습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5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2021년 5월 3일 오후 3시∼4시50분 수원에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실에서 경기도에너지센터장 신모 씨와 함께 김 전 부원장을 만났다'는 내용의 허위 증언을 한 혐의(위증)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이 당시 법정에서 휴대전화 캘린더에 김용을 임의로 입력하고 위조된 일정표 사진을 제시했다고 본다. 재판부에 자신의 증언을 뒷받침하기 위해 위조된 휴대전화 캘린더 사진도 제출한 혐의(위조증거사용)도 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이 김 전 부원장 측의 요청을 받고 거짓 증언을 했다고 보고 김 전 부원장의 변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