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사태 관련 업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발주 감리 업체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건축사무소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발주 감리 업체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건축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30일 오전 LH 및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용억 입찰 담합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건축사사무소 11곳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LH는 지난 4일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의 이른바 '철근 누락' 사태 관련 업체 50여 곳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LH가 발주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건축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 13곳을 상대로 하도급법 위반 혐의, 감리입찰 담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chaezer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