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전 실장을 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배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실장은 백현동 사업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청탁을 받아 민간 사업자에게 인허가를 해결해 주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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