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사진) 전 특별검사의 딸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을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검의 딸 박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2014년 11월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해 주는 대가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딸 박 씨가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25억 원 등이 박 전 특검이 약속받은 50억 원의 일부라고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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