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평검사 2명 신규 임명…김상천·공기광 변호사
입력: 2023.06.20 09:57 / 수정: 2023.06.20 09:5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가 평검사 2명을 신규로 임명했다. /임영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가 평검사 2명을 신규로 임명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평검사 2명을 신규로 임명했다.

공수처는 김상천(변시 1회·법무법인 혜인) 변호사, 공기광(변시 2회·법무법인 린) 변호사 등 2명이 평검사로 신규 임명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공수처 검사는 정원(처차장 포함 25명) 대비 현원 21명(처·차장, 부장검사 4명 평검사 15명)이 된다.

현재 공수처는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2명 등 3명에 대한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상천 변호사는 공대 출신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원 무 이력과 검찰청 검사 근무 경력을 갖춘 IT 전문 법률가로서 인터넷사기 해킹범죄 등 '개인정보 보호' 분야 수사와 소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기광 변호사는 전주지검 공익법무관, 법률사무소 소나무 변호사, 법무법인 고원, 법무법인 린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계에서 형사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는다는 평이다.

공수처는 2월말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서류) 2차(면접) 심사를 거쳐 5월 4일 인사위원회를 개최,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다. 최근 대통령의 최종 재가 절차를 마쳤다. 인사위원회는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 각 2명, 처장 추천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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