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내에 마련된 추모공간 '기억의 벽'을 참배하고 있다./김시형 인턴기자 |
[더팩트ㅣ김시형 인턴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현중일을 하루 앞두고 대검찰청 '기억의 벽'을 참배했다.
이 총장은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내부에 마련된 '기억의 벽'을 방문해 사망한 검찰 동료들을 추모했다. 기억의 벽은 업무 중 사망한 검찰 직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마련된 공간이다.
이 총장은 대검 간부 8명과 함께 헌화와 묵념을 했다. 이 총장이 헌화한 꽃바구니에는 '검찰총장 이원석, 우리는 여러분을 기억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이 총장은 묵념을 마치고 직원들에게 과거 자신과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여기에는) 저와 같은 검사실에서 근무했던 수사관도 있고, 많은 이름들이 눈에 들어오니 더더욱 마음이 착잡하다"며 "검찰에 헌신하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에 대해 마음 깊이 그리워하고, 떠난 동료들의 몫까지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5월 검찰총장 직무대리 시절과 같은해 8월 검찰총장 후보 지명 직후에도 이곳을 찾은 바 있다.
이 총장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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