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법관 후보 8명 압축…내달 2일 이후 2명 임명 제청
입력: 2023.05.30 23:19 / 수정: 2023.05.30 23:19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 후보로 8명이 압축됐다./더팩트 DB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 후보로 8명이 압축됐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 후임 후보로 8명이 압축됐다.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는 30일 전체 후보 37명 중 8명을 추려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제청 후보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윤준(62) 서울고법원장, 서경환(57)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봉기(58·) 대구지법 부장판사, 엄상필(55) 서울고법 부장판사, 권영준(53)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순영(57) 서울고법 판사, 신숙희(54)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정계선(54)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등이다.

이번 후보 중 여성은 3명이 포함됐다. 이른바 서·오·남(서울대 법대 출신 50대 남성) 후보는 3명, 비법관 출신(교수)은 1명이다.

최영애 추천위원장은 "법률가로서의 전문적이고 합리적 판단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등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감수성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르는 인권적 통찰력과 사법부의 독립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을 겸비한 분들을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하고자 했다"며 "다양성 측면에서 이번 심사대상자들의 폭이 넓은 한계 속에서도 최대한 경력, 출신, 성별 등의 다양성을 고려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추천한 제청 대상 후보는 이날부터 대법원 홈페이지에 명단과 주요 판결이 공개된다. 내달 2일까지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2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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