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배상윤 '황제도피' 조력자 2명 구속…2명은 기각
입력: 2023.05.27 10:55 / 수정: 2023.05.27 10:55
우 모 KH부회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KH 배상윤 해외도피지원 관련 범인도피 등 혐의 관련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우 모 KH부회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KH 배상윤 해외도피지원' 관련 범인도피 등 혐의 관련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인 배상윤 KH 회장의 이른바 '황제 도피'를 도운 임직원 2명이 구속됐다.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우모 KH그룹 총괄부회장, 이모 수행팀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민수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우 부회장과 이 팀장은 배 회장의 태국 등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배 회장이 골프·카지노를 즐기는 등 해외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본다.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게되자 지난해 해외 출국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 됐다.

이민수 부장판사는 함께 영장이 청구된 나머지 직원 2명의 영장은 "피의자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범행에 가담한 경위에 참작할 면이 있다"고 기각했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