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직개편 인사 단행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서 분리된 마약조직범죄부 부장에 박재억 검사장이 임명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서 분리된 마약·조직범죄부 부장에 박재억 검사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23일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공포·시행을 앞두고 이같은 인사를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의 마약・조직범죄 대응 업무를 총괄하는 마약‧조직범죄부장에는 박재억 창원지검장이 보임됐다. 박 지검장은 대검 마약과장,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한 '강력통'이다.
금융‧증권범죄 분야 수사지휘, 유관기관 협력업무를 담당할 반부패2과장에는 이승형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장을 보임했다.
정식 직제화되는 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장은 단성한 현 합수단장이 맡는다.
반부패‧공공수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반부패기획관, 공공수사기획관은 각각 강성용 현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김태은 공공수사부 선임연구관이 맡게됐다.
반부패1과장에는 윤병준 현 수사지휘‧지원과장, 마약과장에는 김보성 현 마약‧조직범죄과장, 범죄정보2담당관에는 최재훈 현 정보관리담당관을 보임했다.
대검은 이번 인사에서 보임되지 않은 일부 보직은 직무대리가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향후 인사 때 보임할 예정이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