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가 송영무(사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당시 송 장관 군사보좌관이었던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현 국방정신전력원장)을 입건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공수처는 송 전 장관 등 3명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같은 날 오전부터 송 전 장관 등의 거주지와 서울 용산 국방부 등에 관계자들을 보내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검토 문건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자,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건을 만든 뒤 수하 간부들에게 해당 문건에 서명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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