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아파트 3인조 납치·살해범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3일 열린다./더팩트 DB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서울 강남 아파트 3인조 납치·살해범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3일 열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날 오전 11시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이모(35) 씨, 황모(36) 씨, 연모(30) 씨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앞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 여성의 가상자산을 노리고 2~3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이씨가 범행 대상을 정하고 황씨에게 제안한 뒤 황씨가 다시 연씨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청부 살인 등 추가 공범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이들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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