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맞은 1345 콜센터…상담 실적 41.6% 증가
입력: 2023.03.31 14:27 / 수정: 2023.03.31 14:27

코로나 시기 24시간 상시 비상체제 돌입도
"외국인 행정서비스 위해 노력할 것"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 콜센터)가 31일 개소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상담 실적이 개소 연도와 대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 콜센터)가 31일 개소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상담 실적이 개소 연도와 대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다양한 언어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 콜센터)가 31일 개소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상담 실적이 개소 연도와 대비해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2008년 3월 31일 개소 당시, 상담원 56명으로 단순 민원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시작한 1345 콜센터의 2022년 상담 실적은 약 269만 콜로 2008년 센터 개소 연도 190만 콜 대비 41.6% 증가했다.

상담원 역시 108명으로 늘어나 출입국 및 체류 관련 민원뿐만 아니라, 국내 생활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20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이뤄진다.

이밖에 1345 콜센터는 질병관리청 등 1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1345 콜센터↔기관 간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2015년 10월부터는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방역 당국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센터 운영을 24시간 상시 비상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코로나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관련 상담도 지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1345 콜센터 상담원 증원 추진 및 상담 품질 향상을 통해 역할을 한층 넓히는 동시에, 외국인들이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행정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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