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전 특검 "대장동 사업 참여한 적 없다"
입력: 2023.03.30 22:48 / 수정: 2023.03.30 22:48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30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문을 내 영장 기재 범죄사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더팩트 DB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30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문을 내 "영장 기재 범죄사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더팩트 DB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30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문을 내 "영장 기재 범죄사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박영수 전 특검은 입장문에서 "대장동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금융알선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약속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자들의 회피적이고 근거없는 진술에 기반한 허구의 사실로 압수수색을 당한 것이 저로서는 참담할 뿐"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섭 부장검사)는 이날 이른바 '50억 클럽' 사건과 관련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수재 등) 혐의로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보를 지낸 양재식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에도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2014년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지낼 때 김만배 전 기자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편의를 봐주는 대신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고 보고있다. 양 변호사는 그 과정에서 실무자 역할을 했다고 의심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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