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건설 및 계열회사 사무실 강제수사
검찰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 사이 부당 거래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검찰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우암건설 사이 부당 거래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 관련 배임 사건과 관련해 우암건설 및 계열회사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극동유화 계열사이자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가 최대 지분을 가진 우암건설에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를 몰아주고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우암건설은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 공사,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아트라스비엑스의 전주공장 증설공사를 맡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에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압연동 증설공사와 한국타이어 연구개발(R&D) 센터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장 대표 등을 소환해 공사 수주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로 조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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