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찰 간부 뇌물' 서울청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입력: 2023.03.29 12:24 / 수정: 2023.03.29 12:24
경찰 고위 간부가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억대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임영무 기자
경찰 고위 간부가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억대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경찰 고위 간부가 수사 무마 청탁을 받고 억대 뇌물을 받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3부(송창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사무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해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이 분식회계와 횡령 혐의 등으로 금융범죄수사대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김모 경무관에게 일부 혐의를 빼달라는 부탁과 함께 3억 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한 뒤 실제 1억 20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서울경찰청, 대우산업개발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10일엔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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