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총장 "전 경기도 비서실장 유족에 깊은 위로"
입력: 2023.03.13 18:05 / 수정: 2023.03.13 18:05
이원석 검찰총장은 13일 검찰 수사 중 사망한 전형수 전 경기도 비서실장의 유족에 위로를 전했다./대검찰청 제공
이원석 검찰총장은 13일 검찰 수사 중 사망한 전형수 전 경기도 비서실장의 유족에 위로를 전했다./대검찰청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13일 검찰 수사 중 사망한 전형수 전 경기도 비서실장의 유족에 위로를 전했다.

이원석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사람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다시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앞으로도 수사와 재판을 해야 하는데, 검사에게는 이러한 굴레가 계속 숙명처럼 따라다닌다"며 "늘 마음 한켠에 무거운 돌덩이를 매달고 사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까지는 담당했던 사건에서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없어서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총장이 되고 보니 전국의 모든 사건이 총장의 책임으로 생각되어 며칠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 총장은 "앞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에 맞고, 세상의 이치에 맞고, 사람사는 인정에 맞도록'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씨는 지난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에 공범으로 적시됐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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