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리뷰] 'JMS' 정명석 최측근이 체육계에? (영상)
입력: 2023.03.12 00:00 / 수정: 2023.03.12 00:00

정명석 교주 도피 도운 문성용
문성천 삼보연맹 회장과 동일인 의혹
<더팩트>와 통화에서 관련성 부인


정명석 교주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최측근 문성용 씨와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이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탐사이다] 체육계까지 뻗친 JMS 갈무리
정명석 교주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최측근 문성용 씨와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이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탐사이다] 체육계까지 뻗친 JMS' 갈무리

[더팩트|배정한·윤웅·이상빈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주목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인물이 국내 체육계에 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여신도 성폭행과 공금 횡령 등 각종 논란으로 수사를 받던 정 씨는 8년 동안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정 씨를 도운 '최측근' 문성용 씨가 문성천 대한삼보연맹 회장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연맹 관계자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더팩트>가 입수한 문서에서도 두 사람의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 문 씨가 횡령 및 통신비밀보호법으로 처벌받을 당시 문건에 기록된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이 대한삼보연맹 법인등기에 등재된 문 회장의 주소, 생년월일과 일치한 것입니다.

문 회장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JMS와 관련성을 부인했다. /[탐사이다] 체육계까지 뻗친 JMS 갈무리
문 회장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JMS와 관련성을 부인했다. /'[탐사이다] 체육계까지 뻗친 JMS' 갈무리

<더팩트> 취재진은 문 씨가 본인이 맞는지 문 회장에게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문 회장은 과거 JMS에 몸담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나 대한삼보연맹 회장직 역임 이후엔 관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단독] 체육계까지 뻗친 JMS…정명석 최측근 문성천 삼보연맹 회장 '논란'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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