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총장, 이재명 부결에 "담담하게 검찰 할 일 하겠다"
입력: 2023.02.27 19:23 / 수정: 2023.02.27 19:23
이원석 검찰총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놓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대검찰청 제공
이원석 검찰총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놓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대검찰청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놓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원석 총장은 이날 오후 퇴근길 기자들이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국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 검찰총장인 제가 말씀드릴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질문하자 "오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검찰은 담담하게 저희 할 일만 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총장은 지난 16일 구속영장 청구 당시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은 지방정권과 부동산 개발사업자 간의 불법적인 정경유착 비리"라며 "지역주민과 지자체에 돌아가야될 천문학적 개발이익을 개발업자와 브로커가 나눠갖게 만든 매우 중대한 지역토착비리로서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혐의 입증을 놓고도 "장기간 사업이 이뤄졌고 관여한 사람이 대단히 많기 떄문에 충분한 물적증거, 인적증거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재적 의원 297명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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