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늘어…지하철 유실물도 증가
월요일, 금요일에 100건 정도
유실물은 도자기, 믹서기, 소화기 등 다양
[더팩트|윤웅·이덕인 기자] <더팩트>는 17일 서울 지하철 유실물 관련 지난해 대비 25% 이상 증가한 실태를 취재,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4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로 각종 행사와 저녁 모임 등이 늘며 지하철 이용객이 증가, 유실물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서울교통공사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접수된 유실물은 '지갑'입니다. 총 10만1618건 중 3만1228건으로 전체 유실물 중에 약 25%를 차지했습니다. '휴대전화'가 16.5%, 의류 14.4%, 가방 14.2%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접수된 유실물 중 63.0%(8만191건)는 물건을 잃어버린 본인에게 직접 인계됐고 23%(2만9618건)는 경찰에 이관됐습니다. 나머지 14%(1만7578건)는 보관된 채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보도는 아래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현장르포] '도자기·믹서기·미용가발까지?'...지하철 유실물 백태(영상)
1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역 유실물센터. 유실물은 지난해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김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