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한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이 사건을 성남지청으로 넘겼다. 성남FC 광고비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6부(유민종 부장검사)가 맡는다.
검찰은 지난달 보수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이 사건을 애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했으나 성남지청으로 재조정됐다.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을 지내던 2015년 시유지인 정자동 부지 레지던스 호텔 개발 사업자로 베지츠종합개발이 선정될 때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과 베지츠종합개발 대주주인 황모 씨가 절친한 사이라는 말도 돌았다.
황씨는 분당 차병원의 성남FC 광고비 납부 과정에도 관여해 성남지청의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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