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간첩단' 연루자 4명 구속…"도망할 염려"
입력: 2023.02.01 09:09 / 수정: 2023.02.01 09:09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이 1일 구속됐다. /이새롬 기자
'창원 간첩단 사건' 연루자 4명이 1일 구속됐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창원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관계자 4명이 구속됐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연루자 A 씨 등 4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 등은 자주통일 민중전위라는 반정부 단체에서 활동하며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관련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창원을 거점으로 전국 단위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이번에 체포된 이들이 북한 지령을 받아 친일적폐청산운동과 반미투쟁 등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1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달 28일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석방을 요구하는 체포적부심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같은 달 체포를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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