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보석을 청구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두고 보석을 청구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실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에 보석청구서를 제출했다.
정 전 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게서 각종 사업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7회에 걸쳐 2억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전 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과 김만배 전 기자에게 배당이익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하고 2021년 9월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에게 증거물인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정 전 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3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보석심문 일정은 향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jungki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