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출석 D-3' 최측근 정진상 검찰 조사
  • 장우성 기자
  • 입력: 2023.01.25 18:07 / 수정: 2023.01.25 18:08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석을 사흘 앞두고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했다./이동률 기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석을 사흘 앞두고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불러 조사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석을 사흘 앞두고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조사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 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정진상 전 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15년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김만배 전 기자가 대장동 수익 지분 49% 중 절반을 이 대표 측에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대표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진상 전 실장을 거쳐 보고받은 뒤 승인했다고 보고있다.

정 전 실장은 대장동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2013년 2월~2020년 10월 7차례에 2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 이 대표가 간여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정 전 실장 측은 유 전 본부장에게 대장동 수익을 나눠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고 돈을 일절 받지도 않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오는 28일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포함 2회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 대표 측은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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