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덕인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http://img.tf.co.kr/article/home/2023/01/19/202327531674103837.jpg)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검찰이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로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9일 오전부터 조현범 회장 자택, 성남 분당구 본사, 계열사와 관계자들의 주거지 등 10여 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개인 차량 구입비 등 사적인 용도로 쓴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도 수사 중이다.
조 회장은 2014년 2월∼2017년 12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무늬 생산장비 '타이어몰드'를 원가보다 비싸게 납품받는 방식으로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를 부당지원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24일 한국타이어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MKT 등 사무실, 조현범 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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