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양성률 5.5%…나흘만에 한자릿수로 감소
14일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 중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단기체류 외국인 중 1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233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일 양성률은 5.5%로 전날(12.7%) 대비 7.2포인트 내렸다. 일일 양성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나흘만이다. 날짜별로는 3일 19.7%, 4일 22.7%, 5일 31.5%, 6일 23.1%, 7일 23.5%, 8일 14.8%, 9일 3.9%, 10일 5.5%, 11일 14.7%, 12일 13.2%, 13일 12.7%, 14일 5.5%로 나타났다.
누적 양성률은 16.1%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누적 양성률을 집계하고 있다. 이 기간 총 1만5868명이 입국했으며 이중 단기체류 외국인 3282명 중 527명이 확진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전체 해외 유입 사례 중 65.7%에 달했다. 확진자 65명은 장기체류 및 내국인이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사람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