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에게는 현금성 인센티브 제안
백신 접종을 거부하다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상치료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사진은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더팩트 DB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백신 접종을 거부하다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상치료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개량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횡단보도가 있는데 무단횡단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라며 "좋은 백신이 있는데도 거부하다 중증에 이르러 병원에서 오랫동안 무료로 의료혜택을 받는 분들에게 언제까지 모든 걸 무상으로 제공해야하는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며 접종자에게 상품권 등 현금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0세 이상 개량백신 접종률은 31.1% 수준이다.
정 위원장은 "개량백신은 현재 60% 이상을 차지하는 BA.5 계통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며 현재 24.2%로 점유율이 높아지는 BN.1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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