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신사옥 민원' 보도에 "정진상 만난 적 없다"
입력: 2023.01.02 10:45 / 수정: 2023.01.02 10:45
[더팩트 | 국회사진취재단]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더팩트 | 국회사진취재단]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이버 임원 시절 성남시에 신사옥 허가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2014~2015년 윤 의원이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을 만나 분당구 정자동 2사옥 신축 허가 민원을 제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 의원은 2008년 네이버에 입사해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합류하기 직전인 2017년 초까지 근무했다.

검찰은 네이버가 성남시의 2사옥 허가를 받는 내신 성남FC에 후원금 39억원을 제공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윤 의원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신사옥 추진 부서에 있지도 않았고 결정 라인도 아니었다. 지금 이 시점까지도 저는 정진상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조선일보에 분명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의 구두 참고인 소환요청이 있었지만 저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만한 핵심적 내용을 알지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 소환’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제가 지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윤 의원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 남욱 변호사와 남 변호사의 주장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퍼뜨린 신원불상의 인물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가 윤 의원 측에 대장동 관련자료를 넘겼다고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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