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 병역비리 파문…이원석 총장, 합동수사팀 확대 지시
입력: 2022.12.29 16:11 / 수정: 2022.12.29 16:11
이원석 검찰총장은 29일 병역비리 합동수사팀 확대와 병무청과 협력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대검찰청 제공
이원석 검찰총장은 29일 병역비리 합동수사팀 확대와 병무청과 협력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대검찰청 제공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29일 프로스포츠 선수 병역비리 의혹 확산에 따라 합동수사팀 확대와 병무청과 협력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

이원석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에게 대규모 병역비리 사건 수사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총장은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의무를 면탈한 병역기피자, 검은 돈으로 신성한 병역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엄정하게 수사하고 법집행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대검 과학수사부와 반부패강력부를 중심으로 디지털 포렌식, 감정, 법리검토 등 필요한 지원을 할 것도 지시했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참여하는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은 최근 군 출신 등 브로커 2명을 각각 구속·불구속 수사 중이다.

브로커를 통해 병역이 면제된 의혹을 받는 조재성 프로배구 선수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프로스포츠 선수 여러명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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