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전 기자의 은닉재산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이사와 대표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엄희준 부장검사)는 13일 김 전 기자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화천대유 이사 이한성 씨, 공동대표 최우향 씨를 체포했다.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전 기자와 이씨, 최씨의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한성 씨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 대표로 이화성 전 킨덱스 대표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이 전 대표는 쌍방울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쌍방울 부회장 출신인 최우향 대표는 김 전 기자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기자는 지난달 24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있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