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김건희 파일' 투자자문사 임원 구속
  • 조소현 기자
  • 입력: 2022.12.01 22:55 / 수정: 2022.12.01 23:20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을 작성하는데 관여한 투자자문사 임원이 구속됐다. /이선화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김건희 파일'을 작성하는데 관여한 투자자문사 임원이 구속됐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이른바 '김건희 엑셀 파일' 작성에 관여한 투자자문사 임원이 구속됐다.

김세용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A씨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대표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시세조종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의심하고 있다.

A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증권 계좌 거래내역이 담긴 '김건희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인물로도 의심받는다.

A씨는 지난해 수사 도중 미국으로 출국해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였으나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자진 입국해 체포됐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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