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불구속 회유 받아" vs 전 대장동 수사팀 "사실무근"
입력: 2022.11.29 18:01 / 수정: 2022.11.29 18:01

"김만배 등 4명만 구속" 주장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자료사진/20200629/사진=이새롬 기자/서울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자료사진/20200629/사진=이새롬 기자/서울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 전 수사팀이 남욱 변호사가 주장한 '4인 구속설'을 부인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사건을 담당한 옛 수사팀 핵심 관계자는 남 변호사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선일보는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귀국 전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불구속 선처를 약속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수사팀이 김만배 전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성남시 모 공무원 등 4명만 구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썼다.

당시 수사팀은 남욱 변호사를 포함해 총 4명을 구속했다. 이를 놓고 조선일보는 문재인 정부 검찰이 애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윗선 수사를 할 의지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수사팀은 지난 7월 인사를 거쳐 전면 재구성된 상태다.

검찰은 이같은 의혹을 일단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의혹 전반에 대해서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당시 수사팀이 문제가 있다고 방향을 정하고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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