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해 피격 사건' 서훈 이틀째 조사
입력: 2022.11.25 11:29 / 수정: 2022.11.25 11:29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이틀째 조사 중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날 조사에 이어 이틀째다.

검찰은 서훈 전 실장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피살된 다음 날인 2020년 9월23일 관계장관대책회의에서 이씨가 자진월북했다고 단정하고 이에 어긋나는 정보를 삭제하도록 국방부 등에 지시했다고 의심 중이다. 서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다.

서 전 실장은 지난달 27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보 삭제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서 전 실장은 지난 23일 서해 사건과 관련해 처음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검찰과 일정을 조율한 뒤 24일 출석했다. 검찰은 조만간 박지원 전 원장도 조사할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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