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통한 동절기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는 한 시민./뉴시스 |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코로나19 개량 백신을 통한 동절기 추가 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3일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 권고에 따라 동절기 추가접종 권고 간격을 줄여 더 많은 사람들이 2가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백신 4차 접종 이후 7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중화항체가가 감소한다. BA.5 외 변이바이러스 비율 증가에 따라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접종간격을 1개월 단축한 이유다.
이에 앞으로 2·3·4차 등 접종 차수에 상관없이 접종 후 90일이 지나면 당일 접종과 사전예약을 통해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기존 단가백신보다 중화항체가가 2~5배 높은 2가 백신으로 진행해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단가 백신의 3·4차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신규 사전예약을 중단한다. 다음달 17일부터는 2가 백신으로 단일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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