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SPC그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8일 오전 서울 양재동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SPC 계열사들이 2011~2018년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SPC삼립을 부당지원해 414억원의 이익을 몰아줬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 등 총수 일가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샤니 소액주주들에게 고소당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황재복 SPC그룹 총괄사장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SPC그룹에 과징금 647억원을 물리고 허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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