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5일 검사 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5일 검사 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장검사 3명과 부부장검사 1명 등 4명을 승진시키고 검사 5명을 전보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수정 수사기획관(사법연수원 30기)이 수사2부장으로, 예상균 인권수사정책관 직무대리(30기)가 공소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수사기획관에는 이대환 수사1부장 직무대리(34기)가 부장검사로 승진해 임명됐다.

차정현 수사3부장 직무대리(36기)는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인권수사정책관에는 김성문 수사2부장(29기)가 전보됐으며 김숙정 검사(변호사시험 1회)가 수사기획관실로 자리를 옮긴다.

수사3부 김송경 검사(40기)는 인권수사정책관실로, 최진홍 공소부 검사(39기)와 송영선 수사2부 검사(1회)가 수사1부로 보임됐다.

공수처는 7일 신규 임용되는 검찰 출신의 김명석 변호사(30기)와 김선규 변호사(32기), 공수처 수사관 출신인 윤상혁 변호사 등 3명을 대상으로 추가 보직 인사도 실시한다.

이번 인사는 처장과 차장, 여야 추천위원 4명, 처장 추천위원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검사인사위원회에서 논의와 의결을 거쳤다. 수사부서와 비수사부서 간 순환 교류 근무, 협력 증대, 수사역량 제고 등을 위해 조직 정비차원에서 실시했다고 공수처는 설명했다.

김진욱 처장은 "인지수사, 특수수사 경험과 역량이 출중한 신임 부장검사들의 충원과 함께 업무성과를 인정받은 검사들의 부장검사 승진 등을 통해 공수처가 수사기구로서의 진용을 제대로 갖추게 됐다"며 "조직 역량 극대화와 분위기 쇄신, 수사 성과 창출의 전기로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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